바이에른뮌헨의 차기 감독 후보로 바이에른의 전 선수이자 독일 국가대표 출신인 토마스 슈트룬츠가 로거 슈미트 벤피카 감독을 추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여러 국가에서 성공을 거둔 외국인 감독들이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던 바이에른의 새 지휘봉이 과연 누구가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트룬츠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오랜 경험과 함께 뛰어난 선수들을 잘 이끌었던 감독이 바이에른에 필요하다”며 슈미트 감독을 추천했다. 슈미트 감독이 바이에른과 잘 어울리는 후보인 이유로는 그가 많은 경험과 포르투갈에서 포르투의 독주를 막아낸 승리와 같은 성취를 고려했다. 슈트룬츠는 “슈미트 감독이가 다양한 곳에서 성공해 본 강력한 후보”라고 덧붙였다.
슈미트 감독은 독일 하부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하여, 오스트리아의 레드불잘츠부르크, 독일의 바이어04레버쿠젠, 중국의 베이징궈안, 네덜란드의 PSV에인트호번 등을 이끌었으며 2022년부터는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지휘하고 있다.
한편, 슈미트 감독은 한국 축구 선수들과의 연결고리도 가지고 있다. 레버쿠젠에서 손흥민, 베이징에서 김민재를 지도했으며, 특히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며 베이징을 떠나 유럽 무대로 돌아간 이후에도 그의 영입을 적극 추진했다.
현재 바이에른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떠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새 감독 후보 물색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