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노스 웨스트 더비’에서 리버풀과의 격돌에서 숨만히는 무승부를 이끌었다. 2023-2024시즌 PL 32라운드에서 맞붙은 이 경기는 맨유가 승점 49점(15승 5무 12패)을 기록하며 결국 6위 자리를 유지하게 하였다.
리버풀도 승점 71점(21승 8무 2패)으로 아스날에 1위 자릴 빼앗기고 2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원정팀 리버풀의 승리를 예상했으나, 맨유의 불굴의 의지는 결과를 달리하였다.
이 경기는 맨유와 리버풀이 각각 4-2-3-1, 4-3-3의 포메이션으로 출전하였다. 전반적으로 리버풀의 공세가 주춤했으나 모하메드 살라, 코너 브래들리에 이어 최종적으로 루이스 디아스가 선제골을 뽑아내어 맨유가 먼저 피해 보았다.
하지만, 후반 5분 콴사의 패스 실수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논스킵 슈팅으로 동점골로 이어, 후반 22분에는 코비 마이누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역전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후반 37분 페널티킥을 통해 살라가 동점골을 만들며 승부는 2-2로 끝났다.
이제 맨유는 승점차를 줄이기 위한 절박한 싸움이 계속될 것이며, 리버풀은 다시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뛰어야 할 것이다. 결국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갖게 되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넘어질 수 있지만, 결코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