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유럽 축구 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경기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2로 끝난 뒤, 핵심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의 허벅지 부상과 주전 LB 알폰소 데이비스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출장 제한이 팀에 큰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뮌헨은 아스널의 일정론적인 응원 속에서도 그나브리와 해리 케인의 연속득점으로 2:1로 역전에 성공했었다. 그러나 그나브리가 경기 중 허벅지를 부상하면서 뮌헨의 공격력에 타격을 입게 되었다. 출장 고민을 부르고 있는 또 다른 팀원은 알폰소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경고 카드 3장 누적으로 인해 다음 경기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허벅지 부상으로 그나브리가 빠진 뮌헨은 라파엘 게레이루를 대신 넣었으나, 이에도 불구하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뮌헨 감독 토마스 투헬은 경기 후, “허벅지 부상으로 그나브리가 당분간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것 같다. 문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데이비스 없이 게레이루를 투입하는 것도 선택지이나, 이는 투헬 감독이 팀 운영에 큰 제약을 겪을 것임을 의미한다. 어떤 라인업으로 2차전에 나설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