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과 아스널 간의 최근 치러진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UCL) 8강 1차전에서 강력한 경기력과 함께 오심 논란이 불거졌다. 고개를 들은 논란은 게임의 비극이자 행운의 주인공인 해리 케인과 관련된 것이었다.
경기는 고난이도의 골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전반 12분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세르주 그나브리와 해리 케인의 골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 중에도 케인의 팔꿈치 반칙은 전직 EPL 심판 케스 하켓의 굵직한 비판과 같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케인은 후반 10분 경기에서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를 팔꿈치로 가격한 뒤, 상대 선수가 그대로 쓰러졌음에도 퇴장 대신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사건은 화제를 일으키며 케인이 이전에 마갈량이스를 상대로 했던 반칙을 다시 재검토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전 EPL 심판인 케스 하켓은 케인이 이 반칙으로 퇴장당했어야 했다는 견해를 텔레그라프를 통해 공개하였다. 그는 케인이 의도적으로 팔꿈치를 휘두르며 상대 선수를 향해 공격했다고 주장하였다.
케인은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이는 위험하고 무모하며 과도한 힘이었다. 하켓은 또한 케인이 이 규칙을 깨고도 옐로카드를 받아 매우 운이 좋았다고 비판하였다. 만약 그와 같은 반칙을 EPL에서 저질렀다면 케인은 확실히 퇴장당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케인은 그의 케리어 대부분을 잉글랜드에서 보냈다. 그는 EPL 규칙과 판정에 매우 익숙하다. 하지만 이 기회에서는 UCL 심판이 케인의 반칙을 봐줌으로써 추후 경기 출전에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