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소속)이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반칙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전 프리미어리그 주심인 키스 해킷이 이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케인이 퇴장당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과 2-2로 비겼다. 앞서 전반 12분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벤 화이트의 패스에 연결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전반 18분 레온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은 세르쥬 나브리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곧바로 동점골을 세우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이후 케인의 반칙 행위로 인한 논란이 일었다. 후반 10분 케인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로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목을 가격했고, 그 결과 곧바로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해킷 심판은 케인이 퇴장당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케인은 자신을 행운아라고 여길 수 있다. 그의 팔꿈치 행동은 위험하고, 무모하며, 과도해서 범칙이었다. 그는 하려는 행동과 마갈량이스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해킷 심판은 케인이 고의로 팔꿈치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약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와 같은 행위를 했다면 퇴장당했을 것”이라며 “경고만 받고 2차전에 출전하는 것이 매우 운이 좋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밝혀진 사실들로 인해 케인의 반칙 행동이 그의 의도에 따른 것이었는지, 그리고 심판의 판단이 타당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