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백에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잉글랜드 축구팀 아스널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택방 심사에서 에릭 다이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아쉽게도 김민재의 출전 기회는 없었다.
뮌헨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아스널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비가 끝났다. 두 팀은 8일 후, 오는 18일 오전 4시 뮌헨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관람했으며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투입된 에릭 다이어는 실망스러운 수비를 보여줬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핵심 중앙수비수였던 김민재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합류한 후 시작 기회가 줄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심각하게 입지를 잃은 후 뮌헨으로 옮겨 선발로 등판하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였던 김민재를 가려놓았다.
하지만 오늘의 경기에서 다이어는 실제로 움직이는 마네킹으로만 보였다. 특히 전반 12분에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는 페널티 지역에서 감아차기 슛을 시도해 먼저 골을 냈는데, 이때 다이어는 공이 나가도록 그냥 물러나 있었다는 점이 문제였다.
그러나 빈틈을 보이는 놀라운 수비에도 불구하고 팀은 같은 상황에서 역전에 성공하거나 상대 점수에 동점을 만드는 놀라운 순간을 만들어 냈다. 반면에 에릭 다이어는 매 경기 부진해 독일 유력지가 빈곤한 성적을 받았다.
뮌헨은 다음 8강 2차전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심각한 고려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과의 무승부로, 상승세인 해당 팀이 다음 대결에서 어렵게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이는 선수와 감독의 노력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