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원정 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득점한 선수로 기록을 세우며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널과의 팽팽한 맞대결 속에서 2-2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케인은 아스널을 상대로 중요한 득점을 달성, 원정 팀 선수 중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운명의 장난’을 이어가듯, 케인은 원래 팀인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하여도 여전히 아스널을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이번 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전반 31분, 르로이 사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뮌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 골로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총 6골을 성공시켰다.
케인의 뛰어난 골 성공 기록은 이전에 토트넘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5골을 넣었던 것이 계승된 결과로 보인다. 케인의 이번 경기 결과는, 그가 어떤 팀 소속이든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아스널을 상대로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입증했다.
4강에 진출하게 될 팀은 18일 뮌헨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의 경고 누적과 세르주 나브리의 부상으로 핵심 선수들을 잃었으므로, 케인에게 팀을 이끄는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