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노팅엄포레스트와 대결에서 다시 한 번 활약을 펼쳤다. 8일(한국시간) 오후 2시에 시작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마치 화려한 개인 기술로 경계를 뒤엎은 듯한 고잠한 패스로 역시나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이 노팅엄을 2-1로 이겼던 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리 골은 손흥민의 1도움으로 만들어졌다. 후반 8분, 토트넘은 코너킥 상황에서 땅볼로 공격을 전개, 손흥민이 페인팅 기술로 상대 수비수들을 능가한 후 판더펜에게 한치의 오차 없는 패스를 건네주었다. 그리고 판더펜은 손흥민의 정확한 패스를 왼발 강슛으로 연결, 골 넛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15골 9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시즌 종료까지 단 한 번의 추가도움만 기록하면 시즌 ’10-10’을 달성할 수 있다. 그는 현재 노팅엄포레스트와 도움 선두인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 키에런 트리피어(뉴캐슬유나이티드),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 이어 4위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