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빛났다. 그는 8일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18승6무7패, 승점 60점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로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손흥민은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5분, 그의 차분한 패스로 스스로 토트넘의 첫 골을 만들었다. 그는 또한 후반 7분, 팀 동료 미키 판더펜에게 공을 넘겨주며 이날의 결승 골을 도왔다. 이를 통해 그는 시즌 9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보다 높은 랭킹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더욱 집중력있게 경기에 임했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크리스 우드의 슈팅을 막지 못해 1대 1로 동점을 내주었다. 이후 손흥민은 마지막까지 공을 놓지 않고 골대를 향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후반 40분에 시도한 골대를 향한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혀 결과적으로 골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활약은 토트넘의 승리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승리를 통해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 동률이 되며 4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