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판 더 펜의 합작, 결승골의 순간 "손흥민이 공을 잡자 골을 직감했다"

손흥민과 판 더 펜의 합작, 결승골의 순간 “손흥민이 공을 잡자 골을 직감했다”

손흥민과 판 더 펜의 합작, 결승골의 순간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은 손흥민과의 환상적인 합작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절묘한 패스와 판 더 펜의 왼발 슛이 만들어낸 결승골로 팀은 노팅엄 포레스트를 3-1로 제압하며 EPL 4위를 탈환했다.

한 경기에서 두 선수가 이룬 동작은 기억에 남을 만큼 탁월했다. 손흥민은 공을 장악한 후 페인팅 동작으로 수비수들의 주의를 끌어모으며, 판 더 펜에게 패스의 기회를 제공했다. 판 더펜은 이를 잘 이용해 골 네트를 흔들며 팀을 위로 고무시켰다.

경기 후, 판 더 펜은 앞서 가진 패스 준비의 순간을 회고하며 “손흥민이 공을 잡는 것을 봤을 때, 패스가 나에게 올 것이며 그에 이어 슛이 이어질 것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골은 제 이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기쁨을 나눴다.

토트넘의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이날 경기에 대해 “판 더 펜은 매우 훌륭한 수비 선수이며, 계속해서 성장하며 팀 내 경쟁을 활발히 이끌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팀이 창출한 전략적 계획에 대해 “계속 압박을 가하며 상대를 압도하는 전략을 이어가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