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 적자에도 선수 영입에 차질 없을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 적자에도 선수 영입에 차질 없을 것”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큰 적자에도 불구하고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필요한 선수 영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의 말은 토트넘과 금전적인 문제가 별개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었다.

최근 토트넘은 지난 시즌의 수익과 지출을 공개하였고, 매출은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인 5억 파운드(약 8,550억 원)를 기록하였다. 하지만 영업 손실액은 8,680만 파운드(약 1,500억 원)에 달하는 적자였다.

금전적인 곤경이라 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적극적인 구단 운영을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구단 적자가 우리의 여름 이적 시장 계획에 방해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계획을 세우고 그대로 행동하고 있다. 확실히 말하건대 우리는 특정 영입에 제한을 받는 등 사정이 복잡한 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프리미어리그와 컵대회 성적에 더욱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컵대회에서 성공하는 팀을 만드는 게 내 임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실제로 팀의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 이후에도 “돈은 중요하긴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은행이 아니라 축구 팀이다.”라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면 얻게 되는 수익에 대해선 중요도를 낮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