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파란만장한 스타 은돔벨레가, 그의 기록적인 이적료에 비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며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에 구단 최고 이적료인 약 1,077억원으로 토트넘에 입단했는데, 이 금액은 당시 토트넘 경영자 다니엘 레비 회장이 최초로 1,000억원을 넘는 돈을 한 선수에게 투자한 고액이었다.
은돔벨레는 올림픽 리옹에서 두 시즌 동안 90경기 이상 출전하며 뛰어난 패스 실력과 공 선수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에는 그 장점이 부각되기보다는 그의 수비 능력과 러닝 능력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예리하게 제기되었다. 이로 인해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세 번째 시즌부터 다른 팀으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
그 후 은돔벨레는 세리에 A의 나폴리와 투르키의 갈라타사라이에 임대되었다. 나폴리에서 그는 29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의 일원이 되었지만 그의 역할은 딱히 핵심적인 부분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갈라타사라이로 임대을 갔으나, 체중 문제로 인해 벤치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출전 기회도 크게 얻지 못하고 있다.
불구하고 토트넘은 계약기간 내 은돔벨레를 팔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심지어 갈라타사라이에 은돔벨레를 총 1,500만 유로(약 219억원)에서 500만 유로(약 73억원)로 대폭 할인한 금액에 데려가달라고 제안했다.
이러한 소식들은 은돔벨레가 토트넘의 실패작적 선수 중 하나라는 평을 받게 만들었다. 목표건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에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남을 여지는 적어 보이며, 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더욱 불확실해졌다. 차기 계획에서 은돔벨레가 없다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말은 그의 불확실성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