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세계에서 빛나던 아스날의 레전드, 메수트 외질이 “나 사실 그 팀에서 뛰고 싶었어…”라며 자신이 유벤투스에서 뛰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외질은 공개적으로 자신이 ‘유벤투스를 사랑하는 이탈리아의 팀’이라고 밝히며, 그 곳에서 뛰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축구의 세계에서 외질을 설명하기 위해선 큰 말이 필요 없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독일 축구계에서 보기 드문 고전적인 10번 선수였다. 외발잡이로서 놀라운 어시스트 재능으로 유명했으며, 이 능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올리는 선수였다.
외질은 베스트팔리아 04 겔젠키르헨 유스팀에서 축구 생활을 시작했다. 샬케 04에서 입단해 서브 멤버에서 빛을 발했고, 다음 시즌 선발진으로 발탁되며 자신의 재능을 세상에 보여주었다. 그의 뛰어난 실력 때문에 베르더 브레멘에서 뛸 기회도 얻었다.
외질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이는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레알 마드리드의 주목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기 시작한 외질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 핵심 선수로서 그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2013-14시즌, 루카 모드리치 중심의 미드필드 개편으로 외질의 입지가 줄어든 후, 아스날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후 8년 동안 아스날에서 뛰는 동안 외질은 승승장구하며 레전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2021년, 아스날을 뒤로한 외질은 페네르바체로 이적, 커리어 마무리를 거기서 했다. 그러나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한 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그는 SNS에 이전과 다른 모습, 바로 헬스 트레이닝을 시작한 모습을 공유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알려진 것처럼 외질은 그의 커리어에서 여러 대형클럽에서 뛰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유벤투스에서 뛰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과연, 유벤투스가 외질을 영입하려 했던 2021년 아스날을 떠나는 시기에, 그의 가장 큰 원희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을 후회로 받아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