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차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경기에서 반드시 득점포를 가동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그의 경쟁자들이 최근 골 행진을 이어가며 손흥민과의 득점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하는 경기는 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토트넘이 현재 57점(17승 6무 7패)으로 5위를 유지하는 동안, 노팅엄은 25점(7승 8무 16패)으로 17위로 남아 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면 승점 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데, 특히 아스톤 빌라가 브렌트포드와 3-3으로 비겨 승점 1만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직 2경기를 덜 친 토트넘이 향후 경기에서 여유 있게 승점을 획득한다면 아스톤 빌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손흥민의 주요 경쟁자 중 한 명인 올리 왓킨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압박을 가하고 있다. 빌라가 후반에 3골을 헌납하며 위기에 처했지만, 왓킨스의 멀티 골이 팀을 구해내었다. 그 결과, 왓킨스는 올 시즌 18호 골로 득점 랭킹 2위에 오르게 되었다.
손흥민은 현재 리그 15골 8도움으로 득점 랭킹 6위를 차지하고 있었다.하지만 올리 왓킨스 포함, 득점 강자들이 연이어 골을 기록하며 손흥민과의 득점 차이를 벌려놓았다. 어떻게 보면 이는 남은 여러 경기에서 손흥민이 더 확실한 활약을 요구받게 되는 상황이다.
토트넘의 잔여 일정을 고려할 때, 손흥민이 원하는 득점왕 타이틀에 도전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다음에 상대할 팀들 중에서도 손흥민이 이전에 득점을 성공시킨 팀이 다수 있으며, 특히 번리, 아스널,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는 충분한 기회를 만들었다. 이런 경기력을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