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로타르 마테우스가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에 대한 직접적인 경질 요구를 표출하면서 독일 축구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투헬 감독에게 극도의 실망을 표현한 마테우스는 투헬 감독이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하고 있다며 결정적으로 48시간 내에 그를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뮌헨은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FC 하이덴하임에게 2-3으로 패하면서 승점 60점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1위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승점 차가 16점까지 벌어졌다. 1위를 추격하기보다는 3위 VfB 슈투트가르트(승점 57)와의 격차를 좁히는데 집중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
뮌헨은 선제골과 추가골을 차례대로 맞아 승리를 보장받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서 놀라운 방식으로 패했다. 팀 전체가 후반전에 완전히 붕괴되었다. 심각한 수비 실책을 범한 것은 물론 골키퍼 정면에서 공을 방출하는 등 상태가 최악이었다.
10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한 바이에른 뮌헨은 서양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6번째 패배를 당했다. 이는 지난 시즌 전체 경기 중 딱 5번밖에 지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아주 큰 패배로 만들었다. 투헬 감독이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집중력과 경기 수준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마테우스는 투헬 감독에게 굉장히 실망하며, 투헬 감독이 더 이상 팀을 이끌지 못하며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감독을 선발하여 더 나은 결과를 생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뮌헨을 둘러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투헬 감독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뮌헨은 현재 1위 레버쿠젠을 추격하기보다는 3위 슈투트가르트 추격에 무거운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같은 상황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