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인 김민재가 5경기 만에 선발로 바이에른 뮌헨의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예상 외의 결과, 팀은 2-0에서 2-3으로 내리막을 걷었다. 이 벌어진 결과는 하이덴하임이 후반에 성공한 3골로 이루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패배로 선두 레버쿠젠과의 격차가 16점으로 커졌다. 다음 경기에서 그 차이를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민재는 최근 UCL 16강 2차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후 계속해서 벤치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번 바이에른 뮌헨 경기에서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센터백 자리에 세워졌다. 전반전에는 그의 활약으로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었지만, 후반에는 3골을 허용하며 곤욕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이 전반전을 압도하던 흐름은 후반 후반이 되면서 하이덴하임의 반격으로 바뀌었다. 하이덴하임은 팀의 세 명이 교체되는 순간 눈에 띄는 효과를 냈다. 후반 5분만에 케빈 세사의 추격골, 1분 후에는 팀 클라인딘스트의 추가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어서 벌어진 몇 차례의 공세에서 승리를 가져올 기회를 잡을 수 없었다. 마티스 텔의 슈팅, 해리 케인의 슈팅 등을 포함해 수차례 돌파구를 만들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그것을 놓쳤다. 이어지는 역습에서 하이덴하임은 빠른 템포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뒤통수를 치며 마르빈 피링거의 크로스를 받은 클라인딘스트에게 역전골을 내주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결국 마지막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통탄의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