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캡틴손’ 손흥민(32)이 이제껏 가장 빠른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며 유럽 축구의 주요 부문인 ‘골든부트'(득점왕)를 향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15골을 기록하며 유럽 골든부트 순위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와 동시에 자로드 보웬(웨스트햄), 데니스 운다프(슈투트가르트), 로렌스 샹크랜드(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보르하 마요랄(헤타페), 조나단 다비드(릴) 등과 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골든부트’는 리그별로 점수가 차등 적용되는 특징이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이내에서 상위 5위 리그의 선수들이 부상을 받는다. 이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프랑스 리그앙,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가 포함됩니다. 손흥민은 지난 4시즌 중 3시즌 동안 15골 이상을 기록하며 현재 30점을 쌓았다.
아직까지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과거 2021~2022시즌에 최고 득점 점수인 46점을 찍었던 이후로 역대 최고 평점을 갱신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당시 그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놀라운 퍼포먼스는 이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스스로의 목표를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내시즌 골든부트를 받는 것이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반면, 현재 전체 랭킹 1위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함께 활약했던 해리 케인(뮌헨, 31골·62점)이며, 그 뒤를 이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24골·48점)가 2위로 따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