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브라질 축구 대표 팀의 주장으로 선발된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인종차별 피해에 대한 고통을 눈물 속에 털어 놓았다. 스페인에서 열리는 친선전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마크를 달게 될 그는, 개인적으로 겪은 인종차별 피해를 이번 경기를 통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축구계가 이 문제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2024년 3월 27일 오전 5시 30분에 열릴 이번 경기에서 브라질 대표팀은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치게 될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떠오르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주장 완장을 달게 되면서 그의 행동과 행위가 더욱 주목 받게 되었다.
인종차별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비니시우스는 그에게 일어난 대한 불공평과 차별적인 이벤트를 자세히 설명했다. 그 자신이 피해자인 이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는 스페인에서 플레이하겠다고 결정하였다. 그가 용기를 보여주는 이유는, 자신이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물러나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구단과 리그의 태도와 처리에 대한 비파레트 게시물들이 먼저 SNS를 통해 전해져 왔다. 비니시우스의 사건이 알려진 후 스페인 라리가의 회장인 하비에르 테바스는 비니시우스에게 쓴소리를 했다. 테바스의 이러한 발언은 많은 논란을 불러왔고, 그는 나중에 ESPN을 통해 해명을 시도했다.
비니시우스가 주장 완장을 달게 담대한 결정을 내리면서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명단도 공개되었다. 구단은 루카스 파케타, 브루노, 다닐루 등 주요 선수들이 경기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브라질 대표팀의 결단이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