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인기팀 순위 : 1위 맨유, 3위 손흥민의 토트넘, 9위 선덜랜드

프리미어리그 인기팀 순위 : 1위 맨유, 3위 손흥민의 토트넘, 9위 선덜랜드

프리미어리그 인기팀 순위 : 1위 맨유, 3위 손흥민의 토트넘, 9위 선덜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한 팀은 전통의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매 시즌 맨유 위기론이 제기되지만, 그들의 인기는 항상 변하지 않는다. 한편,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이 3위로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점은, 일부 2부리그 구단이 1~4부 구단을 합친 평균 관중 순위 10위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에서 가장 많은 평균 관중을 모은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평균 7만3523명의 관중을 혹성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이 기록한 평균 관중은 6만1523명으로, 이로써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들 중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2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웨스트햄은 2012 올림픽 경기장으로 연고를 옮긴 뒤 평균 6만명의 관중을 끌어 모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빅6 구단들도 모두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4위 아스널, 5위 리버풀, 6위 맨체스터 시티 순서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프리미어리그에 속하지 않는 팀 중에서는 넷플릭스의 독점 콘텐츠인 ‘죽어도 선덜랜드’의 주인공인 선덜랜드 팀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드라마, 죽어도 선덜랜드로 인하여 리그 순위는 2부 12위지만 팬 심 리그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

프리미어리그의 최다 우승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에도 가장 많은 관중을 끌어 모았다. 그들의 홈, 올드 트래퍼드는 최대 7만4994명의 관객 수용이 가능하며 지난 2월 새로 부임한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올드 트래퍼드를 더 좋은 경기장으로 개조하겠다고 밝혔다.

평균 관중 수 2위인 웨스트햄의 홈 경기장인 런던 스타디움은 최대 6만2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한편, 3위인 토트넘의 홈 경기장으로 알려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는 이번 시즌 약 3000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았다.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구단들은 역시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4위 아스널은 평균 6만명, 5위 리버풀과 6위 맨시티도 각각 5만명 이상의 관중을 끌어 모았다.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장은 첼시의 스탬퍼드 브리지로, 1887년 지어져 1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 구장의 단점은 작아서 최대 수용인원이 40834명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첼시는 더 많은 관중을 수용하기 위해 새로운 구장을 계획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모두 많은 관중을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 루턴 타운과 본머스 등의 팀들은 각각 49위와 50위로, 3부와 4부 리그 팀인 플리머스와 브래드포드 시티보다도 낮은 순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