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홈 팬들의 야유에도 담담…이후의 전말'

‘음바페, 홈 팬들의 야유에도 담담…이후의 전말’

'음바페, 홈 팬들의 야유에도 담담…이후의 전말'
스트라이커 킬리안 음바페는 최근 프랑스 친선 경기에서 강력한 홈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담담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27일 오전 5시에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프랑스는 칠레를 3-2로 꺾었습니다. 이 경기는 골이 쉴 새 없이 이어져 매우 격렬한 경기였습니다. 전반 18분에 유수프 포파나가 동점골을 넣어 프랑스는 기세를 타고 전반 25분에는 랑달 콜로 무아니의 역전골로 전반전을 2-1로 마무리했습니다.

후반전에서도 프랑스는 마지막 골을 차는 쐐기공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습니다. 올리비에 지루가 콜로 무아니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향해 공을 차 다리오 오소리오의 막판 득점이 터지는 듯했으나, 간과할 수 없는 시간차로 경기는 3-2 프랑스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결과보다 이날 크게 이슈가 됐던 것은 음바페에 대한 야유였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해당 경기가 프랑스에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홈 팬들 사이에서 음바페에 대한 야유 소리가 컸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마르세유의 팬들이 음바페를 목표로 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곧 있을 파리 생제르맹(PSG)과 마르세유의 리그 경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사실에 대해 음바페는 “휘파람과 야유는 이해하고, 그것은 인생이다. 내가 플레이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