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이탈리아 축구의 변화를 가져올 인물” 이탈리아 에이전트의 확신

이탈리아 출신의 축구 에이전트 풀비오 마르코는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한국의 수비수 김민재가 인터 밀란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리라는 신뢰에 힘을 실었다.

이탈리아 매체인 ‘스포츠 이탈리아’는 밝혔다. 마르코는 세리에 A의 나폴리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는데, 그 과정에서 김민재의 인터 밀란 이적설에 대한 언급도 하였다.

마르코는 2021년 그가 중국에서 뛰던 김민재를 세리에 A의 팀들에게 추천한 바 있다. ‘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마르코는 딱히 그의 대변인이 아니었지만 김민재가 이탈리아로 이동하게 된 계기를 제공한 중개인이었다”고 주장하며, “김민재가 더 이른 시기에 이탈리아에 진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에게 권유했다”라고 설명했다.

마르코에 따르면, 김민재가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다면 그는 이탈리아 축구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 에이전트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극찬하며, “그는 뛰어난 속도와 헌신, 그리고 현대 축구의 기본적인 특징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르코는 김민재를 여러 팀에 추천했지만, 그 때의 사람들은 그에게 베팅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그는 대신 튀르키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게 되었다.

이후, 김민재는 나폴리에 합류하여 나폴리의 ‘푸른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으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뛰어난 활동을 보여주었다. 그의 노력 덕분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최소 실점을 달성하며 스쿠데토를 획득했다.

그 후, 김민재는 세리에 A에서 가장 우수한 수비수로 선정되어 영예를 안았고, 2023년에는 발롱도르 순위에서도 22위에 올랐다.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현재 그의 입장은 그리 좋지 않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이기지 못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소 자신의 위치를 잃어가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무언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불만은 없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언제든지 내 능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를 둘러싼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인터 밀란의 간판 선수인 주세페 베르고미는 그를 영입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김민재는 수비 라인을 지휘할 만한 성격이나 카리스마가 없다. 그는 수비 선수로서 원하는 다른 특성들이 부족하다”라며 그의 영입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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