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브라질 축구 선수 호비뉴, 성폭력 혐의로 9년형 확정

전 프로축구 선수이며 브라질 출신인 호비뉴(40세)가 집단 성폭행 혐의로 행위에 대한 처벌을 받게되었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한 양심적인 여성에 대한 집단 강간 혐의가 제기된 호비뉴는 브라질 고등법원으로부터 9년형을 선고받아 감옥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사건은 2013년 호비뉴가 이탈리아의 세리에A 리그 AC 밀란에서 뛰던 때에 발생했다. 그는 이후 브라질의 상파울루 지역에서 생활해왔으나, 브라질과 이탈리아 간에는 범죄인 인도 조약이 없었기 때문에 이탈리아에서의 수감을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해 2월, 호비뉴의 인도 요청을 한 뒤, 지난달에는 호비뉴의 유죄판결 집행을 브라질 정부에게 요청하였다. 이에 따라 브라질리아 고등법원은 호비뉴의 유죄 판결 사실에 동의하여 9대 2로 찬성표를 받았다.

호비뉴 측은 이 사건에 대해 항소 절차를 밟기로 결정하였으며, 여전히 그의 쐐기 같은 주장은 성폭력 행위는 양측의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었다는 것이다.

호비뉴는 1984년에 태어나 2002년에 산투스에서 축구 생활을 시작하여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를 뒤이은 선수로 평가받았다. 그는 이후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AC 밀란, 광저우 에버그란데,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었다. 하지만 2020년 산투스로 돌아온 후에는 성폭행 혐의로 인해 그의 계약이 해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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